시드니 매릭빌에서 만난 스페셜티커피 오나커피 ONA Coffee
작성자달콤한수집가46
본문
원작 15권에 해당하는 울드의 천사 에피소드로군요.여신에게 또 다른 자신인 천사가 있다는 설정은 '오! 나의 여신님'연재가 시작되고 시간이 좀 흐른 뒤에 나왔습니다.12권의 표지를 보면 베르단디가 등에 천사의 날개가 달려있는데요. 페이오스 에피소드였지요. 케이를 뒤에서 끌어안고 더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참고 기다려 달라며 눈물로 호소하던 베르단디를 기억합니다. 케이의 즉답을 들은 베르단디가 날개를 펼쳐서 연인을 살짝 안으려는 듯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한눈에 봐도 안기면 한 겨울 이불 속처럼 포근할 것 같은데 감동이었어요. 천사가 나오기 전 독자들의 반응을 살피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같은 12권에서 처음으로 천사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뭔가 새로운게 나오면 설정 역시 나오잖아요. 천사들이 느끼는 것 그대로 여신에게 전달되는 설정을 이용한 여신 삼판 승부중 첫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천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14권에서 스쿨드의 천사 노블 스칼렛이 나오며 설정이 추가되고요.15권에서 울드의 천사가 나옵니다. 역시 설정이 또 추가되었습니다. 천사와 여신이란 단어가 지닌 뉘앙스는 살짝 다른데요.선하고 순수하며 따뜻하고 친근한 존재가 천사라면, 분위기와 아우라가 있어서 비현실적인 사람이 여신이겠지요. 대충 그럴겁니다. 오나'>오나'>오나'>오나'>오나 ㅎㅎ헌대 '오! 나의 여신님.'에서 여신은 천사와 이미지가 비슷한데요.이건 베르단디 덕분입니다. 그녀가 천사와 여신의 이미지를 전부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날개를 활짝 펼친채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의 이미지는 곧 여신의 이미지가 되었고요. 여신이 천사의 날개를 펼친 모습도 심심찮게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작품 곳곳에서 하얀 깃털이 나부낍니다. ㅎㅎ 하긴 여신과 천사는 늘 함께 있기 때문에 천사의 깃털이 곧 여신의 출현을 의미하는 것도 되겠지요. TV판에서는 아예 1화부터 하얀 깃털이 만발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받아야 해서 바쁜데요. 지갑을 잃은 꼬마 아이 히지리를 도와주는 케이였고, 이게 크리티컬이었나 봅니다. 하얀 깃털이 나풀거리며 내려오는 연출로 케이의 선행이 맥스를 찍어서 여신님을 받을 조건이 충족되었다는 걸 보여주었지요.천계의 기반 유그드라실 시스템이 케이를 특정했나 보군요. 하얀 깃털이 내려앉을 의뢰자를 찾았습니다. 여기서 깃털은 여신님을 뜻하겠지요. 이 연출이 인상 깊었습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까요. 케이의 선행이 보답받은 기분이었습니다.보는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구요.1화에서 베르단디의 얼굴을 처음으로 확인한 순간인데 하얀 깃털이 사방군데에서 떨어지고 있네요. 실제 깃털은 오나'>오나'>오나'>오나'>오나 아니고요. 여신이 지상에 강림했음을 뜻하는 광원 효과 비슷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21화에서는 어릴 적 울드와 베르단디가 나옵니다. 소녀였던 울드와 베르단디도 나오구요.이것만으로도 좋군요.원작에서도 '울드가 처음 내려온 에피소드'와 '베르스퍼 에피소드'와 '울드의 1급신 테스트 에피소드'에서 어릴 적 3여신의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깨달음과 성장과는 큰 연관이 없었습니다. 21화는 지금의 울드가 있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고, 동생들을 위하려는 근원을 확인 할 수 있는 에피소드라 생각합니다. 천사는 여신에게 있어 뭐지? -21화 케이간단히 말하면 서포트역이야. 천사 없이는 쓸 수 없는 고위 법술도 있어. 그리고 여신의 마음이나 컨디션을 나타내는 심볼이기도 해. -울드그렇구나. 베르단디가 쓰러졌을 때 천사도 영향을 받았으니까 .뭐 그런 거야. 어엿한 여신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지.현실적인 울드다운 답변입니다. 서포트역은 맞지요. 하지만 단순히 보조적인 의미는 아닌데요. 케이가 알아들을수 있도록 설명해주려는 것도 있을 겁니다.하나하나가 복선입니다. 21화의 끝자락에서 천사 없이 쓸수 없는 고위 법술을 울드가 사용할 예정이고요.여신의 컨디션을 나타내는 심볼은 베르단디가 바이러스에 오나'>오나'>오나'>오나'>오나 당했을 때 홀리벨의 상태로 알수 있었고, 울드의 천사가 21화 끝자락에 나왔을 때는 태생과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울드의 마음을 나타냈습니다.어엿한 여신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다는 말 역시 울드가 이미 한 명의 여신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지 사정이 있어서 불러내지 못하는 것이 울드의 에피소드인 21화에서 메인으로 다뤄집니다.나도 그.. 처..천사가 갖고 싶어.. 그게, 천사를 가지고 나서야 어엿한 여신이라고 인정받잖아? 나도 어서 언니처럼 되고 싶으니까. -21화 스쿨드훌륭해 스쿨드 너도 여신으로서의 자각을 갖게 된 거구나. -베르단디저기, 그런 건.. -스쿨드그럼 바로 연습해야겠어. -베르단디저기, 그게 난 언니같은.. / 스쿨드에게도 의욕이 생겼다니. -동시에 말하는 스쿨드, 베르단디천사가 갖고 싶은 것뿐이고.. / 언니로서 이렇게 기쁜 일은 없어. -스쿨드, 베르단디베르단디처럼 되고 싶은 스쿨드이고, 베르단디처럼 되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동경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어서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왜 동경하냐면 이런저런 이유가 많지만, 그 중 하나가 베르단디와 같은 천사를 갖고 싶어서입니다. 여신은 저마다 주관이 뚜렷하잖아요.베르단디도 예외가 아니고요.공감과 배려의 베르단디는 종종 본인의 뜻대로 받아들입니다. 오나'>오나'>오나'>오나'>오나 ㅎㅎ여성화된 케이가 바깥에 못나갔다고 하자 여자의 옷을 입히고서는 어딜 가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며 천진하게 말했던 베르단디입니다.스쿨드가 천사를 가지고 싶어 하는 이유를 의욕이 생긴 걸로 알아들은 베르단디는 본인이 의욕을 불태웁니다. ㅎㅎ아무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괜찮아. 계속 노력하다 보면 분명 할 수 있게 될 테니까. -21화 베르단디이상적인 조언이지만, 정석대로라서 스쿨드에게 와 닿지 않았지요.이상을 쫒는 베르단디다운 조언입니다.반면 현실을 쫒는 울드는 뼈를 때리는 말을 합니다.재능이란 건 일단 노력해본 사람이 하는 말이야. 넌 아직 아무것도 안 했잖아. -21화 울드말하자면 넌 천사를 갖기에 백 년은 이르단 뜻이지. 알았으면 좀더 진지하게 연습해. -울드이상과 현실을 오락가락하는 언니들의 조언을 들은 스쿨드는 힘내서 연습했을까요?그럴리가요. ㅎㅎ여신은 주관이 강합니다. 지금 스쿨드에게는 베르단디나 울드의 조언이 들어갈 틈이 없었습니다.애초 스쿨드는 여신으로서 자각해서 천사를 바라는 게 아닌 동경하는 언니처럼 예쁘고 멋진 천사를 가지고 싶었을 뿐이니까요.바라는 것과 가지고 싶은 건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꿰매었습니다.그러는 울드는 어떤 거냐구! -21화 스쿨드뭐가? 오나'>오나'>오나'>오나'>오나 -울드천사 말야! 그렇게나 잘난척 한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천사겠지?! -스쿨드언니.. -울드울드에게 뭔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연출입니다. 그 동안 베르단디는 의도적으로 울드에게 천사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는데요. 스쿨드가 꺼내버려서 울드를 염려한 베르단디가 그녀를 바라보며 언니라고 불렀습니다.울드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당연하고 말구. 넌 상상도 못할만큼 굉장한 천사야 뭐라해도 나랑 넌 격이 다르니까 격이! -21화 울드역시 울드입니다.그녀는 과거에 입은 상처의 괴로움에 먹히지 않았습니다. 울드는 웃고서 평소처럼 스쿨드를 놀리는 군요.울드 바보! -21화 스쿨드스쿨드.. -베르단디하여튼 어린애라니까. -울드언니. -베르단디신경쓰지 마. 그보다 스쿨드에게 확실히 가르쳐줘. 천사 같은 건 가벼운 마음으로 가질 게 아니라고. -울드언니!베르단디는 계속해서 울드를 걱정하고요.울드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베르단디에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군요. 21화에서는 베르단디가 울드를 부르는 '언니'라는 호칭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그런만큼 21화는 누가 뭐래도 울드의 에피소드인데요. 울드에게 막대한 영향을 준 베르단디의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시점이 울드였지만, 베르단디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수 있는 21화입니다.